[국방신문=서욱 전문기자] 차기 순환 기갑여단 전투팀으로 텍사스주 포트블리스에서 온 제3기갑여단 전투팀 ‘불독여단’이 한국에 도착하여 한미연합사단 2군단과 8군단을 지원하기 시작했다고 미 8군 사령부가 19일 밝혔다.
병력 3천700여 명과 M1 에이브럼스 전차 등의 장비를 갖춘 ‘불독여단(Bulldog Brigade)’은 앞으로 9개월간 한국에서 미 8군과 한미 연합사단을 지원하는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불독여단’의 일원으로 입국하는 모든 병사들은 한국에 도착하기 전에 코로나19 PCR 검사를 완료하고 주한미군 정책에 따라 도착 즉시 14일간의 격리 검역을 완료할 예정이다.
부산항에 도착한 ‘무장여단 전투팀(ABCT)’의 궤도전차 및 기타 장비들은 한국 철도를 이용해 최종 목적지로 이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불독여단’의 병사들과 장비들은 제1기갑여단 전투팀, 제3보병사단, 제2보병사단으로 구성되어 ‘한미 연합사단’을 지원하게 되는데, 이 병력은 9개월간의 순환배치 후 귀국하게 되면 미국 조지아주 포트 스튜어트의 제3보병사단으로 대체하게 된다.
19일 부산항에 도착한 ‘불독여단’은 한국에 배치되는 10번째 순환기갑여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