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텍사스주 '포트 블리스'(Fort Bliss)에 주둔한 제1기갑사단 예하 제3기갑여단 전투단(일명 불독여단)이 19일 부산항 8부두에 도착, 이동을 준비하고 있다.(사진:미8군 누리집 갈무리)
미군 텍사스주 '포트 블리스'(Fort Bliss)에 주둔한 제1기갑사단 예하 제3기갑여단 전투단(일명 불독여단)이 19일 부산항 8부두에 도착, 이동을 준비하고 있다.(사진:미8군 누리집 갈무리)

[국방신문=서욱 전문기자] 차기 순환 기갑여단 전투팀으로 텍사스주 포트블리스에서 온 제3기갑여단 전투팀 ‘불독여단’이 한국에 도착하여 한미연합사단 2군단과 8군단을 지원하기 시작했다고 미 8군 사령부가 19일 밝혔다.

병력 3천700여 명과 M1 에이브럼스 전차 등의 장비를 갖춘 ‘불독여단(Bulldog Brigade)’은 앞으로 9개월간 한국에서 미 8군과 한미 연합사단을 지원하는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부산항에 도착한 미 '불독여단'의 장비를 하역하고있는 장면.(사진:미8군 누리집 갈무리)
부산항에 도착한 미 '불독여단'의 장비를 하역하고있는 장면.(사진:미8군 누리집 갈무리)

‘불독여단’의 일원으로 입국하는 모든 병사들은 한국에 도착하기 전에 코로나19 PCR 검사를 완료하고 주한미군 정책에 따라 도착 즉시 14일간의 격리 검역을 완료할 예정이다.

부산항에 도착한 ‘무장여단 전투팀(ABCT)’의 궤도전차 및 기타 장비들은 한국 철도를 이용해 최종 목적지로 이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불독여단’의 병사들과 장비들은 제1기갑여단 전투팀, 제3보병사단, 제2보병사단으로 구성되어 ‘한미 연합사단’을 지원하게 되는데, 이 병력은 9개월간의 순환배치 후 귀국하게 되면 미국 조지아주 포트 스튜어트의 제3보병사단으로 대체하게 된다.

19일 부산항에 도착한 ‘불독여단’은 한국에 배치되는 10번째 순환기갑여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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