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 71주년행사 이미지(자료=보훈처 제공)
6.25전쟁 71주년행사 이미지(자료=보훈처 제공)

[국방신문=김한규 기자] 국가보훈처는 국내외 6·25 참전용사의 희생과 헌신을 국민과 함께 기억하고, 6·25전쟁의 교훈을 상기하여 한반도 평화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한 ‘6․25전쟁 제71주년 행사’를 오는 25일 오전 10시, 영화의 전당(부산 해운대구)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행사는 ‘기억 1129, 새로운 비상’이라는 주제 아래, 6·25전쟁 행사가 1994년 보훈처로 이관된 이래 최초로 6·25전쟁 당시 임시수도였던 부산에서 거행된다.

특히, 전후 70여 년이 지난 시점에서 6·25전쟁 중 유엔군 군용비행장으로 국군과 유엔군이 날아올랐던 부산 구(舊) ’수영비행장‘에서 행사를 거행하여 대한민국의 재도약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행사에는 6·25참전유공자 및 유족, 정부 주요인사 등 2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방역대책을 철저히 수립하여 진행될 예정이다.

기념행사는 배우 이장우와 6·25전쟁 70주년 추진위원회 서포터즈 단장으로 활동한 캠벨 에이시아의 사회로 진행되며, 참전 국기 입장, 국민의례, 참전유공자 편지 낭독, 무공훈장 전수, 기념사, 기념공연, 6‧25의 노래 제창 등의 순으로 50분간 진행된다.

먼저, 육‧해‧공‧해병대 각 군을 대표하는 참전용사들이 국무총리와 함께 동반 입장으로 행사가 시작된다. 이번 행사에 대통령은 참석할 의지가 없는지 보훈처에서는 아무 말이 없고, 국무총리 참석에 대해서만 언급을 하고 있다.

태극기와 유엔기, 그리고 22개 유엔 참전국기가 입장하고 국민의례가 이어진다. 그리고 대한민국의 평화로운 오늘은 참전용사가 주신 ’선물‘이라는 주제 영상이 상영되고 참전유공자 김두만 장군이 직접 쓴 ’내 조국 대한민국‘을 무대에서 낭독한다.

이어서 70여 년 만에 6·25전쟁 당시 공적이 확인된 생존 참전용사 1명, 유족 3명에게 각각 무공훈장을 전수하여 ’나라를 위한 희생은 국가가 끝까지 기억하고 책임진다’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저작권자 © 국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