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종화 LIG넥스원 PGM생산본부장(왼쪽)과 최성대 금오공과대학교 4차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사업단장이 8일 미래기술 역량 강화를 위한 MOU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IG넥스원 제공)
권종화 LIG넥스원 PGM생산본부장(왼쪽)과 최성대 금오공과대학교 4차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사업단장이 8일 미래기술 역량 강화를 위한 MOU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IG넥스원 제공)

[국방신문=유진국 기자] LIG넥스원이 금오공대와 미래기술(3D프린팅) 역량 확보와 사업 다각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LIG넥스원과 금오공대 4차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사업단은 8일 경북 구미시 LIG넥스원 생산본부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을 통해 각각의 기술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공동 과제 참여 및 상호 협력 ▲공공·민수 분야 공동 프로모션 추진 ▲스마트 팩토리 분야 기술정보 및 학술 교류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LIG넥스원은 지난달 AI양재 허브와 ‘미래 신기술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우주항공, 드론, 3D프린팅 등의 미래기술 확보를 위한 다양한 논의들을 진행해왔다.

이번 금오공대와 업무협약을 통해 산학연과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업계 선두주자로 발돋움하겠다는 계획이다.

제조혁신의 핵심적 기술로 각광을 받으며 급속히 성장 중인 3D프린팅 기술은 의료 및 제조 분야 전반에 걸쳐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지만 국방분야의 경우 아직 초기 단계에 있다. LIG넥스원은 이번 산학협력을 시작으로 기술수준을 한단계 높이고 경량화, 경제성, 생산성 향상 등을 목표로 관련 핵심기술 확보를 위해 매진할 계획이다.

LIG넥스원 권종화 PGM생산본부장은 “정밀유도무기, 항공우주 산업 등 고부가가치 산업군 내 3D프린팅 기술이 적용됨에 따라 이번 기회를 통해 차별적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국방분야에 확대 적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3D프린팅 시장은 코로나19 이후 차세대 스마트제조 공정에 대한 수요 확대로 2025년까지 약 302억달러(33조9000억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최근 제2차 3D프린팅 산업 진흥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관계부처 합동으로 세부정책과제를 마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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