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신문=서욱 전문기자]   오랫동안 지연되어 온 국제우주정거장(ISS)용 러시아 우주선이 마침내 이번 달에 발사될 예정이지만 날짜가 며칠 연기되었다고 8일 러시아 우주 공사는 밝혔다.

드미트리 로고진 로스코스모스 국장은 트위터를 통해 나우카(Nauka) 과학용 모듈을 오는 21일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의 러시아 우주발사시설에서 발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나우카(Nauka) 시스템
나우카(Nauka) 시스템

러시아 우주 관계자들은 원래 예정 발사일을 15일로 정하고 준비를 하여 왔으나 몇 가지 예상하지 못한 결함들이 발생하여 수리해야 하기 때문에 발사연기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다용도 과학 실험실 모듈로도 불리는 나우카는 기술적인 문제로 계속 미뤄져 왔다.

나우카 모듈은 원래 2007년에 발사 될 예정이었으나 2013년에 전문가들이 연료 시스템에서 오염물질을 발견함에 따라 수리하는데 장기적인 기간이 소요되었고 비용을 많이 들여 교체품을 만들었다. 게다가 다른 나우카(Nauka) 시스템도 현대화를 위한 수리 과정을 거쳤다.

프로톤-M 부스터 로켓
프로톤-M 부스터 로켓

중량이 20메트릭 톤에 이르는 모듈은 프로톤-M 부스터 로켓에 의해 궤도에 올려질 예정이다. 나우카 모듈은 우주공간의 러시아 우주 비행사들에게 실험실 연구 공간과 생활공간을 제공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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