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신문=서욱 전문기자] 호주, 일본, 대한민국, 미국의 해군이 호주 동부 해안 근해에서 지난 5부터 태평양 뱅가드(PACVAN)연합 훈련를 실시하였다고 미 해군이 9일 보도했다.
호주 해군이 이번 훈련을 주최하였으며 4개국 간 군사적 연합 훈련을 통해 상호간에 군사적 신뢰와 협력을 과시하였다. PACVAN연합 훈련은 대잠수함, 공중전, 실탄 발사, 첨단 기동 시나리오 작전 등 4개 분야로 이루어졌으며, 해군의 해상 작전 능력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였다고 미 해군은 밝혔다.
참가국들의 주요 함정과 군장비들은 다음과 같다.
호주에서는 호주 해군 호바트급 구축함 HMAS 브리즈번(DDG 41)과 콜린스급 잠수함 HMAS 랭킨(SSG 78), 호주 왕립공군 소속 각종 항공기가 대표적으로 이번 훈련에 참여했다.
미 해군에서는 구축함(DESRON)함단 15 의 일원으로서 알레이 버크급 유도탄으로 무장한 최신형 라파엘 페랄타(DDG 115)구축함이 훈련에 합류하였다.
일본에서는 해상자위대(JMSDF)소속 다카나미급 구축함 JS마키나미(DDG 112)가 참여했다.
대한민국 해군에서는 충무공 이순신급 구축함 왕건 함(DDH978)이 훈련에 참가했다.
이번 훈련의 의의에 대해서 이정호 한국 해군함장은 "우리 해군은 연합 해상 작전 능력을 강화하고 우방 해군 사이의 호의와 협력 관계를 증진시키기 위해 태평양 뱅가드(PACVAN)연합 훈련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이번 태평양 뱅가드(PACVAN)연합 훈련을 총괄하는 미 7함대는 미 태평양함대 사령관의 지휘 하에 미 해군의 최대 전진배치 함대로, 개방된 인도태평양 지역을 보존하기 위해 35개 해상국들과 교류하고 운용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