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은호 방위사업청장이 온택트 형식으로 안건 발표를 경청하고 있다.(사진=방사청 제공)
강은호 방위사업청장이 온택트 형식으로 안건 발표를 경청하고 있다.(사진=방사청 제공)

[국방신문=김한규 기자] 방위사업청은 7월 16일 오후 4시 방위사업청 대회의실에서 방위사업청 산하 출연기관인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 국방기술진흥연구소 주요 직위자가 참석한 가운데 ‘청-출연기관 협업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청의 정책방향에 대한 출연기관과의 공유를 통해 상호 간 이해를 도모함과 동시에 각종 사업현안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목적으로 개최되었으며, 최근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조치를 고려하여 대면 참석자를 최소화한 가운데 온택트(on-tact)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방위사업청과 출연기관과의 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구축하고 출연기관이 제대로 일을 할 수 있는 여건을 보장하기 위하여 청에서 지원해야 할 제도적 장치 및 제반요소 적극 발굴 등 다양한 의견교류가 이루어졌다.

▲국방과학연구소는 방산수출 장려 등을 위해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적용한 미래도전국방기술 연구의 필요성을 건의했으며, ▲국방기술품질원은 최근 화두에 오르는 우주 무기체계 및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최신기술에 대한 정부 품질관리 확대 노력 필요성을 강조했고, ▲국방기술진흥연구소는 2021년 개소 이후 상반기 주요 성과를 소개한 후, 핵심기술과제 기획·발굴 시 과제 중복성 검토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부품국산화 사업 절차의 간소화를 위해 제도개선을 건의했다.

이날 참석자들 모두 방위사업 발전을 위해서는 각 기관간의 소통과 협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에 공감했다.

특히, 올해 상반기에는 국방과학연구소장을 포함한 방위사업청 출연기관장 전원이 해당 분야 최고의 전문가들로 선임되어 방위사업청과의 협업에 대한 기대가 그 어느 때보다도 높아진 상황에서 이번 워크숍이 그러한 기대를 완성해 갈 수 있는 밑바탕이 됐다.

강은호 방위사업청장은 “방위사업 중장기 발전전략과 같은 다양한 계획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청과 출연기관이 합동으로 분야별로 계획을 현실화하는 노력을 같이해야 한다.”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 국방기술진흥연구소와 끊임없이 교류하고 협업하면서 논의할 것을 당부했다.

방위사업청은 앞으로도 출연기관과의 상호 교류 활성화를 통한 미래지향적인 관계를 공고히 구축하기 위하여 출연기관 방문을 포함한 '소통 간담회'를 정례화하여 추진해 나갈 예정임을 밝혔다.

저작권자 © 국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