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신문=윤석진 기자] 30세 이상 군 장병 등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이 19일부터 시작된다. 

국방부는 이날부터 다음 달 6일까지 30세 이상 1차 접종자 총 11만6천여 명 중 희망자들을 대상으로 2차 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1차 접종 때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맞았으나 2차 접종은 화이자 백신으로 바꿔 '교차 접종'을 하게 된다. 

이들의 교차 접종은 질병관리청이 최근 '희귀 혈전증' 발생 우려가 제기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연령을 기존 30세 이상에서 50세 이상으로 상향 조정한 데 따른 것이다. 

30세 미만 장병 39만1천297명에 대한 2차 접종은 지난 16일 미쳤다. 

30세 미만 장병 41만4천 명 중 1차 접종자는 39만5천여 명(95.4%)이고, 2차 접종자는 이 가운데 99.5%에 해당한다.  

한편, 이날 오전 10시 기준 청해부대 장병을 제외한 국내 군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는 2명이 늘어 누적 1천197명이 됐다.

추가 확진자는 경기 성남 비행장 소속 공군 군무원과 대전 육군 공무직 근로자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