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신문=서욱 전문기자] 러시아의 다목적 실험실 모듈(MLM) '나우카'가 21일 오전 10시 58분(현지시간)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서 발사되었다.
다목적연구소 모듈(MLM)인 나우카(Nauka)모듈은 계획대로 태양열 어레이와 항법 안테나를 배치하였다. 나우카 모듈 8일간의 자유 비행을 거친 후 러시아 관제사의 시스템을 평가에 따라 길이 43피트, 무게 23톤의 이 모듈을 구형 피르스(Pirs)모듈의 탈착으로 비워진 국제우주정거장 러시아측 부분에 자동으로 연결될 예정이다.
Nauka 모듈은 미래의 우주선 운영을 위한 새로운 과학 시설, 도킹 포트, 그리고 우주 유영 에어록 역할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2001년 9월 이래로 작동해온 피르스 모듈은 러시아측 우주선의 도킹 포트로서 러시아 우주 유영을 위한 에어록 역할을 하는 우주 정거장의 일부였으며, 새로운 신형 나우카 모듈이 그 기능을 대체할 것이다.
구형 피르스 모듈는 23일 오전 9시 15분 도킹 해제 예정인 승무원 없는 ISS 프로그레스 77 우주선에 부착된 우주정거장을 비울 예정이다.
몇 시간 후, 프로그레스호의 엔진은 구형 피르스모듈을 태평양 상공의 지구 대기권으로 폐기를 위한 재진입 절차를 밟기 위하여 궤도 비행 절차에 들어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