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신문=윤석진 기자] 충남 논산에 있는 육군훈련소에서 또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해 현재까지 15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19일 국방부에 따르면, 지난 16일 훈련병 1명의 확진자가 나오자 훈련병 900여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실시했으며, 나머지는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번에 집단감염이 발생한 훈련병들은 지난달 28일 입소해 두 차례 유전자증폭검사(PCR) 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고, 입소 2주 뒤인 지난 10일부터 격리가 해제돼 야외 훈련을 받는 중이었다.
이에 앞서 육군훈련소는 지난 16일 훈련병 중 1명이 고열증세를 보여 긴급 PCR 검사를 실시한 결과 지난 17일 확진자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번 집단 감염의 첫 확진 판정을 받은 훈련병도 1, 2차 PCR 검사 결과에서는 음성판정을 받았다.
육군훈련소는 이어 확진된 훈련병과 함께 생활하는 해당 중대원에 대한 검사를 통해 지난 18일까지 13명의 확진자를 확인했다.
확진자 13명은 모두 같은 소대원이며, 간부와 기간병 중 확진자는 없었다.
육군훈련소의 이번 집단 감염은 지난 7월 123명의 누적 확진자가 나온 이후 약 한달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