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융합보안학회는 20일 오후 중부대학교 고양캠퍼스에서 2021 하계학술대회 및 융합보안캡스톤대회를 개최했다. (사진=한국융합보안학회 제공)
한국융합보안학회는 20일 오후 중부대학교 고양캠퍼스에서 2021 하계학술대회 및 융합보안캡스톤대회를 개최했다. (사진=한국융합보안학회 제공)

[국방신문=송국진 기자] 한국융합보안학회(회장 유승재)는 20일 오후 중부대학교 고양캠퍼스에서 2021 하계학술대회 및 융합보안캡스톤대회를 열었다.

이번 학술대회는 ‘4차 산업혁명 D.N.A.기술 기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대의 융합보안’을 주제로 오프라인과 온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됐다.

유승재 학회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중부대학교 총장의 축사와 우수논문상 시상이 이어졌다.

김태일 ㈜코어시큐리티 대표가 ‘MITRE ATT&CK 프레임워크를 활용한 사이버 보안 전략’을 주제로 기조 강연을 했다. 이어진 학술논문 발표에서는 8개 세션에서 학술논문 37건이 발표됐다.

우수논문상 시상식에서는 최우수논문으로 ▲재난통신망을 위한 국내·외 법체계 및 표준화 기술에 대한 분석(성신여대 오정연·박나은·이일구) ▲국내 산업제어시스템 특징을 반영한 통합 취약점 분석 프레임워크 연구(전남대 신미주·윤성수·엄익채) 등 2편이 선정돼 각각 국방전산정보원장상과 한국융합보안학회장상이 수여됐다.

우수논문에는 ▲ELK Stack을 활용한 아파치 웹 서버 공격 탐지 시스템 구축(중부대 이승재, 김진수, 오원재, 한지호, 김민수), ▲네트워크 프린터 대상 DoS 공격 결과 분석(성신여대 유지현, 이서연, 장대희), ▲Docker Container를 활용한 악성 QR Code 탐지 시스템(동신대 김대운, 조영태, 최정안, 김종민), ▲머신러닝 기반 크립토재킹 탐지 프레임워크(연세대 임은지, 성신여대 이은영, 이일구), ▲지연 허용 네트워크 환경에서의 안전한 모바일 통신(성신여대 김소연, 주소영, 이일구), ▲원자력시설 안전시스템에 적용 가능한 취약점 평가 프레임워크 연구(전남대 김사연, 임수민, 엄익채), ▲차세대 에지 클라우드 환경에서의 소프트웨어 정의 경계 기반 의료정보 시스템 설계 및 보안성 평가 기준 분석(성신여대 김예은, 노현, 고정민, 김성민), ▲가명정보 활용을 위한 데이터 3법 발전방향 연구(극동대 박혜림, 임유림, 이용준) 등 8편이 뽑혔다.

융합보안 캡스톤 대회 최우수상은 ▲신원기반 네트워크 패킷 접근제어 시스템 개발(중부대 김현진, 조재현, 허송이, 양환석), 우수상은 ▲Secure Shell for Security using Linux(베트남 CanTho University, Ngo Thanh Tri, Nguyen Huu Hoa, Sichoon Noh) 등 2편이 수상했다.

학술대회에는 연세대, 성신여대, 전남대, 단국대, 동국대, 대전대, 한림대, 동신대, 건양대, 상명대, 중부대, 극동대, 베트남 껀떠대 등 전국 규모로 다양한 학교와 학과가 참여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융합보안 관련 다양한 학술논문 발표와 연구자 간의 정보공유의 장을 마련하고 신진 연구자들이 연구 활동을 더욱 장려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한편, 한국융합보안학회는 국가·국방 사이버안보 역량 강화를 위해 국방부 비영리 학술단체다. 2002년 한국사이버테러정보전학회로 설립된 후 2012년 한국융합보안학회로 명칭을 변경했다.

학회는 사이버 위협의 고도화·지능화에 따라 정보기술(IT) 기반의 정보보안과 물리보안을 통합하여 ‘융합보안(Convergence Security)’으로 시너지를 추구하며 융합보안 관련 학술연구와 기술개발 및 전문인력을 양성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회원은 산·학·연·군 보안전공 학생, 교수, 연구원, 군인 등 약 500여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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