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S-400 지대공 미사일 구성 이동식 차량
러시아의 S-400 지대공 미사일 구성 이동식 차량

[국방신문=서욱 전문기자] 러시아의 국영 방산기업 로소보로넥스포르트는 터키에 S-400 지대공 방공미사일 시스템을 추가로 판매하는 계약을 조만간 체결할 예정이라고 23일(현지시간) 밝혔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로소보로넥스포르트 알렉산드르 미혜예프 사장은 이날 국제 군사기술 포럼 '아르미야(Army-2021)'에서 터키의 S-400 추가도입 협상이 막바지 단계에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러시아와 터키는 2017년 S-400 4개 포대분을 25억 달러(약 2조9300억원)에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으며 터키는 1차분을 2019년 7월에 인도받아 실전에 배치했다.

S-400 트리움프(Triumph; 나토 제식명 SA-21 Growler)는 러시아의 신형 지대공 미사일 시스템이다. 미국의 사드(THAAD)와 유사하여 '러시아판 사드'라고 불린다. 추력편향과 플라이 바이 와이어 기능을 가지고 있는 첨단 대공 방어시스템 미사일체계이다.

터키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으로는 처음으로 러시아산 S-400 미사일 시스템을 도입해 미국과 다른 동맹국의 불만을 샀으며 미국은 터키에 F-35 전투기 판매를 동결하였다.

1.장거리 감시 레이더가 물체를 추적한 후 그 정보를 지휘 차량에 중계하여 잠재적 목표물을 판단한다.2.목표가 식별되고 명령 차량이 미사일 발사를 명령한다.3.발사 데이터가 최적의 위치에 있는 발사체로 전송되고 지대공 미사일이 발사된다.4. 교전 레이더는 미사일을 목표물로 유도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1.장거리 감시 레이더가 물체를 추적한 후 그 정보를 지휘 차량에 중계하여 잠재적 목표물을 판단한다.2.목표가 식별되고 명령 차량이 미사일 발사를 명령한다.3.발사 데이터가 최적의 위치에 있는 발사체로 전송되고 지대공 미사일이 발사된다.4. 교전 레이더는 미사일을 목표물로 유도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특히 미국은 러시아 무기체계가 나토 시스템과 양립할 수 없으며 러시아로 하여금 나토 군사기밀이 러시아에 유출될 위험성이 크다고 반발하면서 터키와 갈등을 빚고 있다.

S-400 시스템은 러시아 알마즈 안테이가 설계 생산했으며 최대 400km 거리, 고도 30km 이내 목표물을 요격 파괴하는 성능을 갖추고 있다. 스텔스 전투기도 포착, 격추 가능하다는 평가도 있다.

러시아는 이번 터키에 판매하는 S-400에 대한 공급 물량 등 계약의 상세한 내용에 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한편 러시아는 2021년 들어 86억 달러(10조792억원) 상당의 무기판매 계약을 체결했으며 61개국에 무기를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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