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퀸 엘리자베스  항공모함 전단.(사진=영국 국방부 제공 자료 사진)
영국 퀸 엘리자베스 항공모함 전단.(사진=영국 국방부 제공 자료 사진)

[국방신문=윤석진 기자] 아시아를 순방 중인 영국의 퀸 엘리자베스 항공모함 전단이 당초 계획과 달리 부산항에 기항하지 않는 것으로 결론이 났다.   

국방부는 지난 25일 한국과 영국 국방부간 협의를 통해 “최근의 엄중해진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영국 퀸 엘리자베스(Queen Elizabeth) 항모전단이 부산에 기항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퀸 엘리자베스 항모 전단은 대신 오는 30일부터 9월1일까지 “대한민국 근해에서 한국 해군과 인도주의적 지원, 재난구호 위주 훈련 등 축소된 교류활동을 실시한다. 

국방부는 영국 항모전단이 당초 부산에 기항하고자 했던 계획을 변경한 이유에 대해 “최근 항모전단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고, 국내의 엄중한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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