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MQ-25 스팅레이 무인 급유기가 F-35C 라이트닝 II로 첫 공중 급유 시험 비행을 미드아메리카 세인트 아메리카 공항근처에서 실시하였다.(자료=보잉사 제공)
13일 MQ-25 스팅레이 무인 급유기가 F-35C 라이트닝 II로 첫 공중 급유 시험 비행을 미드아메리카 세인트 아메리카 공항근처에서 실시하였다.(자료=보잉사 제공)

[국방신문=서욱 전문기자] 미 해군의 MQ-25 스팅레이(MQ-25 Stingray) 무인 급유기는 미래 항공모함 타격대에 배치되도록 설계된 해군 최초의 무인 시스템 하에서 F-35C 합동 타격 전투기에 첫 공중 급유 실험에 성공하였다.

디펜스뉴스 15일 보도에 의하면 보잉사의 T1 훈련기와 해군 공중시험비행단 23 비행단의 F-35C는 공중 급유를 받기 위하여 13일 미드아메리카 세인트 아메리카 공항에서 이륙했다.

해군 F-35C 조종사는 비행기 속도를 225노트로 유지하고 1만 피트 고도에서 급유항공기와 연결하기 전에 무인항공기와 그 주변의 공기에 대한 조사와 평가를 실시했다.

그런 다음 지상 관제소의 항공기 운전자는 지상조작으로 T1 훈련기의 공중 급유 저장탱크에서 F-35C기로 연료 이송을 시작하였다. 이 테스트에서는 연료 주입 환경을 만들고 연결하는데 3시간의 체계적인 과정을 거쳤다.

이번 무인기 급유 성공에 대하여 해군 프로그램 매니저 채드 리드는 보도자료를 통해 “스팅레이의 급유 능력은 해군의 전투력을 증가시키고 항공모함 타격대 지휘관들에게 작전상의 유연성을 제공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해군 작전참모총장 마이크 길데이는 지난 주 국방 뉴스 컨퍼런스에서 이번 실험에 대해 “우리가 항공모함의 비행체를 어떻게 통합하고 어떻게 활용하는지, 무인항공기와 유인항공기를 어떻게 함께 사용하는지를 이해하게 된 것이 커다란 성과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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