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신문=송국진 기자] 북한이 지난 19일 함경북도 신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시험발사한 신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은 1발이었던 것으로 미국 국방부가 확인했다.
자유아시아방송(RFA)이 지난 25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존 커비 미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이 발사한 SLBM이 몇 기였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1기 발사”였다며 “매우 유감”이라고 덧붙였다. .
합동참모본부는 당시 북한의 시험발사 SLBM 1발을 포착했다고 발표했었다. 그러나 일본 방위성이 당일 2발이라고 발표해 혼란이 빚어진 바 있다.
서욱 국방장관도 지난 21일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이 당시 북한이 발사한 SLBM이 ‘1발’인지 ‘2발’인지 묻자 “우리 탐지자산이 근거리에서 봤다”며 “거기에다 다출처 정보를 근거로 한 것이기 때문에 우리 판단이 맞다고 본다”고 답변했었다.
서 장관은 이 자리에서 북한의 SLBM 발사 징후를 “한미 정보당국 간에 사전에 탐지하고 면밀히 주시하고 있었다”고 덧붙였었다.
한편, 커비 대변인은 북한의 비핵화와 관련 “중국이 북한에 영향력이 있고, 이는 한반도 비핵화 달성에 있어 중요하다”며 중국의 역할론을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