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급식 준비하는 공군 조리병. (사진=국방부 제공)
군 급식 준비하는 공군 조리병. (사진=국방부 제공)

[국방신문=오동준 기자] 국방부는 10일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2021 황금삽 셰프 어워즈’ 본선전을 개최한다.

올해 2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격무에 지친 조리병들을 격려하고 장병복지 향상을 위한 초석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대회 출품 메뉴들은 ‘군 급식 요리책’에 실려 야전 취사장에 배포된다. 국방부는 요리책을 통해 다양한 조리법을 보급해 군 급식의 품질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본선에 오른 8팀은 제27보병사단 ‘이기자 식당’, 육군 수도기계화보병사단 ‘히어로즈’, 육군 제5군단 ‘스마트쿡덤’, 육군 제17보병사단 ‘요리왕 602비룡’, 해군 작전사령부 ‘식구’, 공군 교육사령부 ‘배사부일체’, 공군 제11전투비행단 ‘이글이글’, 해병대 제2사단 ‘황홀한 상륙’이다.

주요 심사항목은 식재료의 보급 적합성, 단가 등을 보는 ‘재료평가’, 재료손질과 조리방법을 보는 ‘조리과정 평가’, 맛과 영양의 균형과 창의성을 겨루는 ‘메뉴 평가’로 나뉜다.

본선 심사 결과에 따라 3개 부처 장관상 및 각 군 참모총장상 등 상장과 상금이 수여된다.

이 대회는 준비 기간부터 본선 경연까지 전 과정을 다큐멘터리로 제작해 KBS1TV를 통해 방영 예정이다.

서욱 국방부 장관은 “조리병들은 그동안 성실한 임무 수행으로 장병들의 건강과 사기 증진에 크게 기여해왔다”며 “이번 대회가 경쟁을 넘어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해 서로의 발전을 도모하는 성장의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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