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신문=윤석진 기자] 국방과학연구소(ADD)가 방위산업을 국가 핵심전략산업으로 발전시켜야 한다는 미래 비전 제안을 24일 내놨다.
박종승 국방과학연구소장은 24일부터 이틀 일정으로 강원도 삼척 해양연구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2021 디펜스 인더스트리 데이(Defense Industry Day)’ 환영사에서 “국방력 강화에서 더 나아가 이제는 방위산업이 과학기술과 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국가 핵심전략산업으로 도약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 행사는 국방과학 발전, 미래 전력건설 정책 방향에 대해 정부와 산(産)·학(學)·연(硏) 간 공감과 소통을 위한 것으로, 국방과학연구소와 한국방위산업진흥회 공동 주최로 2016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 6회째인 이번 행사는 ‘효율적인 업체 주도 연구개발 수행방안’을 주제로 국방과학연구소와 방위산업체 사이 상생 방안을 두고 토의를 벌인다.
박 소장은 “이번 행사가 정부·업체·연구소 간 활발한 소통의 장으로 자리 잡아 건전한 국방연구개발 생태계 조성과 방위산업 발전에 기여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는 주최자인 국방과학연구소, 한국방위산업진흥회 외에 정부를 대표해 방위사업청을 비롯해 정부 출연연구기관 소속 관계자, 방위산업체 등 16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방산업체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를 비롯해 대우조선해양·기아·대한항공·한화·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시스템·한화디펜스·현대로템·현대중공업·LIG넥스원·한진중공업·풍산 등 13곳이다.
이번 행사에서 국방과학연구소와 LIG넥스원, 무선통신 장비 업체 브로던 그리고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아주대 등 소속 전문가가 주제 발표자로 나선다.
행사 이틀째인 25일에는 기술료 정책개선을 위해 주요 방산업체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