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신문=한상현 전문기자]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종 감염이 점차 늘어나는 가운데 군 장병들에 대한 백신 추가 접종(부스터샷)이 13일 시작됐다.
군 당국은 이날 지난 8월 중순까지 백신 접종을 마친 군 내 장병과 군무원을 대상으로 그 사이 전역자를 제외한 40만 여명에 대해 부스터삿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군 당국은 부스터샷을 오는 27일부터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군 내 누적 돌파감염자가 981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35%를 넘어가면서 접종 준비를 마친 접종 기관부터 시작 시기를 2주 앞당긴 것이다.
군 당국은 군 병원과 사단급 의무대 등 군 접종기관 91곳 중 41곳은 오늘부터 시작해 이번주 중 부스터샷에 들어가며 , 나머지 50곳도 늦어도 다음 주 중에 부스터샷을 시작해 다음달 14일까지 마친다는 계획이다.
군 부스터샷 백신은 모두 미국 화이자사 제품이다.
국방부에 따르면 13일 오전 10시 기준 군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5명이고, 모두 백신접종 완료 후 2주 이상이 지난 돌파감염자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