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신문=송국진 기자] 방위산업체 한국씨앤오테크가 내년부터 2026년까지 경북 상주시에 300억원을 투자해 생산시설과 연구시설을 확충한다.
이를 위해 한국씨앤오테크는 17일 상주시청 회의실에서 경북도·상주시와 신제품 생산·연구시설 확충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군 훈련용 교육보조재료(훈련용 수류탄·최루탄 등)를 생산하는 한국씨앤오테크는 내년부터 2026년까지 300억원을 투입한다.
상주시 모서면 2만7200㎡에 4차 산업혁명 기반기술을 적용한 신제품 생산시설과 연구시설을 확충하고 신규 일자리 120명을 고용할 예정이다.
한국씨앤오테크는 생산시설 확충으로 연 매출액 5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했다.
오세홍 한국씨앤오테크 대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경제가 위축된 상황이지만 제2의 도약을 준비하기 위해 투자를 결정했다”며 “첨단 생산설비와 연구시설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한국씨앤오테크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투자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를 개선하고 도정 역량을 기업유치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