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신문=오동준 기자] 경남지역 방위산업의 중장기 육성방안이 공개됐다.
경남도는 23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경남 방위산업 실태분석 및 기술로드맵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올해 3월부터 한국방위산업학회(이하 방산학회)에서 진행한 이번 연구용역은 이날 최종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 등을 반영해 12월 말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방산학회가 경남 방위산업 중장기 육성을 위해 제시한 4대 추진전략은 ▲경남 방산중소기업의 기술개발·사업화 역량 강화 ▲방위산업을 선도할 우수 방산중소기업 육성 ▲방산중소기업 기반 강화 및 경영 안정성 제고 ▲경남 방위산업 육성역량 고도화 등이다.
방산학회는 향후 5년간 총 투자액을 약 2793억 원으로 예상하고 관계 중앙부처와 협의를 통해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 밝혔다.
아울러 2026년까지 단계별 사업을 추진할 때 방산매출액은 약 2조775억 원, 방산수출액은 약 1조930억 원 증가하고 약 4212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박종원 경남도 경제부지사는 “경남은 전국 최고 수준의 방산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며 “이번 용역에서 새로 발굴된 사업을 통해 경남이 우리나라 방산의 중심지로 재도약 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