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미라클작전팀이 아프가니스탄인 특별기여자 390여 명을 국내로 이송하는 작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공로로 올해 '공군을 빛낸 인물'에 선정됐다.(자료사진=국방부 제공)
공군 미라클작전팀이 아프가니스탄인 특별기여자 390여 명을 국내로 이송하는 작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공로로 올해 '공군을 빛낸 인물'에 선정됐다.(자료사진=국방부 제공)

[국방신문=윤석진 기자] 공군이 올해를 빛낸 인물로 미라클작전팀과 공군작전사령부 항공우주작전본부 등을 선정했다.

박인호 공군참모총장은 24일 공군본부 대회의실에서 ‘2021년 공군을 빛낸 인물’ 시상식을 열고, 희생·봉사 부문의 미라클작전팀, 전투력 발전 부문 공군작전사령부 항공우주작전본부, 조직운영 발전 부문 공군군수사령부 항공자원관리단, 특별 부문에서 공군 방역대책본부 코로나19 신속대응반 등에게 각각 이 상을 수여했다.

미라클작전팀은 지난 8월말 탈레반이 장악한 아프가니스탄에서 한국대사관 등 한국을 도왔던 현지인 특별기여자 390여 명을 국내로 이송하는 작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공군은 설명했다.

당시 공군은 미라클작전에 다목적공중급유수송기 KC-330 1대와 군 수송기 C-130J 2대를 지원했고, 당시 특수임무단에 국방부와 함께 다수의 공군 특수병력을 파견했었다.

항공우주작전본부(KAOC: Korean Air And Space Operations Center)는 올해 들어 여러 차례 발생한 중국과 러시아 등 전투기의 한국 방공식별구역(KADIZ) 진입에 대응하는 등 주변국 전력의 한국 방공식별구역 진입 때 즉각적인 전술조치, 연합 지휘소 훈련과 전투탐색구조 훈련 등을 통해 영공방위태세 유지에 기여했다.

항공우주작전본부는 전구(戰區) 내 항공우주작전을 지휘·통제하고 있으며, 방공식별구역(KADIZ) 내 모든 공중상황 자료가 모이는 제1중앙방공통제소(MCRC: Master Control and Reporting Center)를 운영한다.

공군은 코로나19 신속대응반은 공군 내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대응체계를 구축해 감염병 유입 차단과 안정적인 부대 운영에 기여했고, 항공자원관리단은 F-15K 항공전자장비 정비능력을 확보하고 대외군사판매(FMS) 품목 조달원을 다변화해 국방예산 약 1000억원을 절감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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