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6월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노규덕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가운데),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오른쪽), 성 김 미국 대북특별대표가 북핵 수석대표 협의 전 기념촬영을 끝내고 자리로 가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지난해 6월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노규덕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가운데),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오른쪽), 성 김 미국 대북특별대표가 북핵 수석대표 협의 전 기념촬영을 끝내고 자리로 가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국방신문=오동준 기자] 한국과 일본의 북핵 수석대표는 북한이 극초음속미사일을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주장하는 도발에도 불구하고 북한과 대화 재개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기로 뜻을 모았다. 

노규덕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후나코시 다케히로(船越健裕)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은 7일 유선 협의를 통해 “양측 대표는 이번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평가를 공유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양국 수석대표는 이 통화에서 “앞으로도 한반도 정세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북한과 대화를 재개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기로 했다”는 것이 외교부의 설명이다.

한편 북한의 미사일 발사 당일인 지난 5일 노 본부장과 성 김 미국 대북특별대표 역시 전화로 향후 계획을 논의한 바 있다.

당시 외교부는 노 본부장이 성 김 미국대북특별대표와 통화에서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긴밀한 공조를 유지하며 북한과 대화를 재개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는 의견을 교환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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