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신문=윤석진 기자] 방위사업청이 설을 앞두고 방산업체들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17일부터 약 5000억원을 푼다.

방사청은 오는 28일까지 방산업체를 대상으로 무기 결제 대금을 조기 지급하는 ‘대금지급 집중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방사청은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방산업체로부터 이날부터 24시간 대금 청구 신청을 받는다.

특히 납품대금, 착수·중도금 등 지출심사와 지출을 2~3일 내로 끝내기로 하고, 필요한 예산을 일찌감치 확보·배정해 놓았다.

방위사업청은 “대금지급 집중기간 운영은 어려운 국내 경기를 활성화하고 업체들의 자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조치”라며 “특히 중소업체의 설 명절 전 자금해소를 위해 선금, 착·중도금 등 조기지급에 중점을 둘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