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신문=오동준 기자] 국방부가 ‘비무장지대 내 6.25전쟁 전사자 유해발굴’을 소재로 만든 광고가 국내 주요 광고제에서 호평받고 있다.
국방부는 광고 ‘70년의 기다림’이 지난 6일 열린 ‘서울영상광고제’와 14일 수상작이 발표된 디지털 미디어 시상식 ‘앤어워드’에서 잇달아 입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광고는 6.25 전사자 유해의 신원확인을 거쳐 가족에게 인도할 수 있도록 유가족 유전자 채취를 독려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간 국방부는 유전자 시료채취에 동참한 유가족이 미수습 전사자에 비해 많이 부족하다고 지속 언급했으며, 이 광고를 통해서도 전사자 귀환을 위한 “국민들의 DNA채취가 턱없이 부족하다”고 강조했다.
국방부는 “앞으로도 진정성 있는 국방정책과 참신한 광고 기획으로 국민들과 소통할 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앞서 ‘70년의 기다림’은 지난해 ‘대한민국광고대상’에서도 공공광고 중앙부처 부문 1위를 수상한 바 있다.
‘서울영상광고제’는 ‘대한민국광고대상’과 더불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영상 전문 광고제다. 앤어워드는 국내 최대 디지털 미디어 광고제로 알려져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