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세이크 모함메드 빈 라쉬드 알 막툼 아랍에미리트(UAE) 부통령 겸 총리가 지켜보는 가운데 지난 16일 두바이 엑스포 리더십관에서 방위사업청과 UAE 국방부는 방위산업과 국방기술 중장기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사진=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과 세이크 모함메드 빈 라쉬드 알 막툼 아랍에미리트(UAE) 부통령 겸 총리가 지켜보는 가운데 지난 16일 두바이 엑스포 리더십관에서 방위사업청과 UAE 국방부는 방위산업과 국방기술 중장기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사진=청와대 제공)

[국방신문=한상현 전문기자] 방위사업청이 아랍에미리트(UAE) 국방부와 중거리 지대공미사일 천궁-Ⅱ 수출 계약에 이어 방위산업과 국방기술 중장기 협력에 나선다.

방위사업청 강은호 청장은 지난 16일(현지시간) UAE 국방부 무바락 사이드 가판 알 자바리 전력방산차관보와 이 같은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두바이 엑스포 리더십관에서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MOU 서명식은 UAE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세이크 모함메드 빈 라쉬드 알 막툼 UAE 부통령 겸 총리가 지켜보는 가운데 열렸다.

“이 MOU를 기반으로 방사청과 UAE 국방부는 양국의 방위산업 및 국방기술 협력을 발전시킬 중장기계획을 수립해 추진할 예정”이라고 방사청은 설명했다.

방사청과 UAE 국방부는 이번 MOU 체결과 천궁-Ⅱ 수출 계약에 대해 “양국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 방산협력의 성과이자 무기체계 공동연구개발 등 향후 발전방향을 제시하는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양국 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걸맞은 방산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UAE 국방부가 한국의 천궁-Ⅱ(M-SAM2) 획득을 결정함에 따라 UAE TTI사와 한국의 LIG넥스원, 한화시스템, 한화디펜스 등은 지난 16일 각각 관련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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