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신문=오동준 기자] 김정수 해군 참모총장이 군사대비태세 점검을 위해 8일 동해 1함대사령부를 비롯해 임무수행 중인 서애류성룡함(DDG,7600t급), 울릉도 조기경보전대를 차례로 방문했다.
동해 1함대사령부를 방문한 김 총장은 “1함대 책임해역은 국가 주요 시설이 산재한 중요한 해역”이라며 “사소한 징후라도 면밀히 분석하고, 어떤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적시적인 조치와 현장종결 작전을 수행할 수 있도록 대비태세를 갖추라”고 강조했다.
이어 서애류성룡함을 찾은 김 총장은 함대 승조원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격려했다.
특히 김 총장은 최근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발사에 대해 엄중히 평가하며 선승구전(先勝求戰)의 대비태세 확립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이지스 구축함의 임무 비중이 높다”며 “나와 우리 부대는 준비되었는지 항상 자문하며 빈틈없는 대비태세를 확립하라”고 지시했다.
이후 울릉도 조기경보전대로 발길을 옮긴 김 총장은 “감시장비 정격 성능을 항시 유지해 경계작전 대비태세를 완비하라”며 “안정적인 부대관리에도 최선을 다하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