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욱 국방부 장관이 지난 1월 육군 미사일사령부를 방문해 대비태세를 점검했다. (사진=국방부 제공)
서욱 국방부 장관이 지난 1월 육군 미사일사령부를 방문해 대비태세를 점검했다. (사진=국방부 제공)

[국방신문=오동준 기자] ‘육군 미사일사령부’가 4월 중으로 ‘육군 미사일전략사령부’로 확대 개편된다.

국방부는 이 내용을 포함한 육군미사일사령부(안)을 10일 입법예고했다.

군 당국은 오는 4월 부대 개편을 추진해 사령관 계급을 소장에서 중장으로 상향하고, 사령부 본부의 참모부와 직할부대도 확대시킬 계획이다.

국방부는 부대 개편 배경에 대해 “전방위 안보위협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전략적 억제 능력에 대해 국민의 요구가 커졌다”며 “국방개혁 2.0에 반영된 부대개편 계획과 연계해 추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일부 언론에선 ‘미사일전략사령부’는 탄도미사일뿐만 아니라 전투기·함대·전차 등 군의 대북 전략자산을 통합 운용할 ‘전략사령부의 전신’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이날 국방부는 이 개편이 전략사령부의 설치를 염두에 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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