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신문=김응조 전문기자] 경남 창원시는 세계적 명품인 K9 자주포 실물모형을 한화디펜스로부터 기증받아 창원박물관에 전시한다고 19일 밝혔다.
한화디펜스 측은 시가 건립을 추진 중인 창원박물관에 향후 전시해달라며 K9 자주포를 5분의 1 크기로 제작한 실물모형을 기증했다.
K9 자주포는 우리나라 독자 기술로 개발한 세계 최고 기술의 자주포다. 긴 사거리와 실시간 신속한 집중화력 제공을 위한 빠른 발사속도 등 우수한 성능을 갖추고 있다.
최동빈 한화디펜스 창원1사업장장은 “K9 자주포는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투자를 통해 탄생한 제품”이라며 “우리나라 방위산업 최첨단을 위한 노력의 산물인 자주포 모형을 전시하고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창원시는 창원의 기계산업 역사를 조명하고, 우리나라의 우수한 방위산업 기술을 고찰할 수 있는 자료라며 한화디펜스에 감사를 표하고 기증증서를 전달했다.
창원시는 선사시대부터 현재까지 창원의 발전, 변화양상을 볼 수 있는 자료 등을 기증받아 창원박물관에 전시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