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신문=오동준 기자] LIG넥스원이 로봇·무인 플랫폼 분야 수출시장을 뚫기 위해 중동으로 건너갔다.
LIG넥스원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2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열리는 로봇·무인 분야 국제전시회 ‘UMEX 2022’에 참가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전시회에서 LIG넥스원은 근력증강로봇(LEXO), 무인수상정(해검-Ⅱ·Ⅲ), 소형 정찰·타격 드론, 안티드론 시스템 등 전장별 무인 플랫폼과 미래 병사용 체계를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이를 통해 중동 현지 군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현지 환경에 최적화된 로봇·무인 시스템을 알리고, 무기체계 무인화 관련 수출 사업과 기술협력 확대 프로모션을 추진할 예정이다.
LIG넥스원은 또 ‘포스트 천궁-Ⅱ’ 수요 발굴을 위한 전방위적 투자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미국·콜롬비아·인도네시아·UAE 등에 순차적으로 현지 사무소를 열어 해외사업을 확대 중이며, 해외사업 전문인력 확보와 전문조직 신설 등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는 “최근 방위산업 수출사의 새로운 지평을 연 ‘천궁-Ⅱ’를 발판삼아 대한민국 대표 방산 수출기업으로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며 “K-방산의 우수성을 알리고 수출시장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LIG넥스원은 UAE 방산업체인 TTI와 2조6000억원 규모의 천궁-Ⅱ 납품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