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8군단 소속 병사가 지난 6일 동해안 산불 진화에 나서 진땀을 흘리고 있다.(사진=육군 8군단 제공)
육군 8군단 소속 병사가 지난 6일 동해안 산불 진화에 나서 진땀을 흘리고 있다.(사진=육군 8군단 제공)

[국방신문=한상현 전문기자] 군 당국이 동해안 산불 진화에 병력을 늘리고, 군 비축 항공유를 제공하는 등 힘을 보태고 있다.

국방부는 7일 산불 진화에 투입된 병력은 2390여명으로 전날 2240명보다 150여명 가량 늘었다고 밝혔다.

투입 부대는 산불이 발생한 인근 지역의 육군 8군단, 50사단, 102기갑여단을 비롯해 해군 1함대, 공군 18전투비행단, 해병 1사단 신속대응부대 등이다.

군 당국은 H-47 치누크, UH-60 블랙호크, HH-32 탐색구조헬기, 수리온 등 군용 헬기 26대도 지원에 나섰다.

공군은 제18전투비행단은 산불 공중 진화에 투입된 관용 헬기 10대에 항공유 지원에 나섰다.

산불이 발생한 지난 4일부터 이날까지 군별로 육군이 병력 4128명과 헬기 75대, 해군이 병력 931명을, 공군이 병력 174명과 헬기 14대를, 해병대가 병력 1992명를 각각 누적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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