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의 보유 ICT 기술을 활용한 초실감 보병전투 가상 훈련 시스템.(사진=ETRI 제공)
ETRI의 보유 ICT 기술을 활용한 초실감 보병전투 가상 훈련 시스템.(사진=ETRI 제공)

[국방신문=윤석진 기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보유기술 중 국방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최신 정보통신기술(ICT)을 망라한 백서를 7일 펴냈다.

ETRI는 이날 스마트 국방 실현에 기여할 이같은 내용의 ‘국방기술 백서 2022’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올해 첫 발간된 이 백서에는 ‘스마트 인재관리 및 안심병영 관리 플랫폼’ ‘초실감 보병전투 가상 훈련 시스템 핵심기술’ 등 국방 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85가지 최신 ICT 내용이 담겼다.

대표적으로 ‘스마트 인재관리 및 안심병영 관리 플랫폼’은 군 장병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역량을 강화하고, 자녀를 군에 보낸 국민들이 마음을 놓을 수 있도록 안심병영을 지원하는 기술이다.

ETRI는 육군 인사사령부에 인재관리 플랫폼을, 32사단에 장병 대상 안심병영플랫폼을 구축해 이달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가며 실증을 통한 현장중심의 기술개발에 나선다고 설명했다.

‘초실감 보병전투 가상 훈련 시스템 핵심기술’은 특수부대 전투원들이 미지의 예상 작전지역에서 체력 훈련과 실전과 같은 전술 훈련을 동시에 할 수 있는 기술이다.

ETRI는 또 현재 기업들이 주도하고 있는 공군 항공소방훈련시스템에 확보된 기술을 기반으로 실용화 기술개발을 진행 중이다.

보병과 전투차량들을 통합해 실제 환경에서 수행하기 어려운 전투훈련이 가능한 가상훈련 시스템분야 기술개발도 올해 착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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