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과학연구소 청사 전경.(자료 사진=ADD 제공)
국방과학연구소 청사 전경.(자료 사진=ADD 제공)

[국방신문=윤석진 기자] 국방과학연구소(ADD)가 우주에서부터 북한 미사일에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겠다는 계획을 25일 밝혔다.

ADD는 이날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외교안보분과 업무 보고에서 3축 체계를 뒷받침할 획기적인 미사일 능력 강화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3축 체계는 유사 시 북한 핵·미사일을 선제타격하는 킬 체인(Kill Chain), 북한이 쏜 미사일을 요격하는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 탄도미사일을 대량으로 발사해 북한을 응징하는 대량응징보복(KMPR) 체계를 가리킨다.

ADD는 또 미래전에 대비해 인공지능(AI)·무인자율, 사이버·네트워크, 레이저를 비롯한 지향성 에너지, 양자물리 등 국방 첨단기술 선도 전략 추진 방안도 보고했다.

ADD는 군에서 운용하는 새 무기체계 연구·개발을 맡고 있는 대표적 기관이다.

이날 ADD의 업무 보고에는 정진경 부소장을 비롯해 정책기획부장, 연구계획부장, 기술정책실장 등이 참석했다.

ADD는 이날 인수위와 국방 R&D 환경을 분석하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공약과 연계한 국방과학기술 발전전략도 검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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