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 관계자가 29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개최된 말레이시아 방위산업 전시회 'DSA 2022'에서 현지 군 관계자에게 전시된 무기체계를 설명 중이다. (사진=LIG넥스원 제공)
LIG넥스원 관계자가 29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개최된 말레이시아 방위산업 전시회 'DSA 2022'에서 현지 군 관계자에게 전시된 무기체계를 설명 중이다. (사진=LIG넥스원 제공)

[국방신문=오동준 기자] LIG넥스원이 이번엔 말레이시아로 건너가 동남아시아 방산분야 신규시장 개척 행보에 나섰다.

LIG넥스원은 3월 28일부터 31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는 말레이시아 방위산업 전시회 ‘DSA(Defense Services Asia) 2022’에 참가했다고 29일 밝혔다.

DSA 2022는 말레이시아 정부 주관으로 1988년 개최된 이래 국방·국토 안보분야에서 아시아 최대 규모의 방산전시회로 알려져 있다.

LIG넥스원은 이 전시회에서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천궁-Ⅱ’ ▲휴대용 지대공 유도무기 ‘신궁’ ▲‘130mm 유도로켓’ ▲함대함 유도무기 ‘해성’ ▲함대공 유도무기 ‘해궁’ 등 다양한 무기체계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동남아 군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현지 환경에 최적화된 대공무기체계를 알리고 동남아시아의 신규수출시장 확보를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는 “대한민국 종합방위산업체로서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입증하는 것에 주력해 왔다”며 “축적한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말레이시아를 비롯한 동남아시아 시장에 K-방산의 우수성을 알리고 수출 시장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LIG넥스원은 지난 6일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제1회 국제방산전시회(WDS)’에서도 ‘천궁-Ⅱ’를 비롯한 미래 전장 환경에 특화된 다양한 무기체계를 선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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