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신문=한상현 전문기자] 군에 소속된 비군인 특정직 공무원인 군무원의 올해 신규 채용 인원이 5727명으로 지난해보다 700여명 줄어들었다.
국방부가 15일 공고한 올해 군무원 채용시험 시행계획에 따르면 공개경쟁 5257명, 경력경쟁 470명 등으로 지난해 6490명과 비교해 763명 줄었다.
국방부는 군무원 신규 채용 축소에 대해 “‘국방개혁2.0’ 추진에 따른 부대개편 소요, 함정·항공 등 신규 장비도입에 따른 정비인력 소요 및 상비병력 감축에 따른 현역 대체 소요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들 군무원 외 육·해·공군 본부와 국방부 직할부대는 장애인 고용 증진 목적으로 517명의 군무원을 장애인 구분 모집으로 별도 채용한다.
국방부는 각 군과 직할부대·기관의 5급 이상 군무원을, 각 군에선 6급 이하 군무원에 대한 채용 시험을 각각 따로 시행한다.
올해 군무원 채용에 따른 원서 접수는 오는 5월 6일부터 시작되며, 필기시험은 전국의 지정된 시험장에서 오는 7월 16일 일제히 실시될 예정이다.
국방부와 각 군은 군무원 필기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면접시험, 신원조사 등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대상으로 오는 11월 1일 이후 임용한다는 계획이다.
국방부는 “공정하고 엄정한 시험 관리를 통해 군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기관의 역량을 높일 수 있는 유능한 인재를 선발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군무원 채용시험 시행계획은 채용 기관별로 인터넷 누리집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