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신문=양기반 기자] 산학연이 미래전장에서 쓰일 새로운 무기체계의 개발 제안을 할 기회가 생겼다.
방위사업청과 국방과학연구소(ADD)는 4월 25일부터 5월 27일까지 산학연을 대상으로 ‘2022년 미래도전국방기술 연구개발사업’ 신규과제를 공모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은 무기체계 소요가 결정되지 않았거나 예정되지 않았지만 4차 산업혁명 기술이 가져올 미래전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무기체계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는 단일과제형의 ‘개별과제’와 프로그램 관리자(PM)가 다수의 분할과제를 기획·관리하는 ‘PM과제’로 분류된다.
공모에 참여할 산학연 연구개발기관은 공고된 연구주제를 선택하거나 자유롭게 연구주제를 제안할 수 있다.
제안된 과제는 서면·발표평가를 거쳐 오는 8월 연구개발과제로 최종 선정되며, 과제를 제안한 PM이나 연구기관은 임용·협약체결 등의 절차를 거쳐 연구개발을 추진하게 된다.
윤창문 방사청 첨단기술사업단장은 “첨단 미래전장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환경을 국방에 신속히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이번 공모를 통해 민간의 경쟁력 있는 역량과 자유롭고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국방 분야에 활발하게 반영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ADD는 이번 공모와 관련한 설명회를 다음달 2일 개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