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욱(오른쪽) 국방부 장관이 25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대회의실에서 '미라클 작전' 중 CJ130J 수송기 선임기장으로 임무를 수행한 양진우 공군 소령에게 보국훈장을 수여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제공)
서욱(오른쪽) 국방부 장관이 25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대회의실에서 '미라클 작전' 중 CJ130J 수송기 선임기장으로 임무를 수행한 양진우 공군 소령에게 보국훈장을 수여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제공)

[국방신문=오동준 기자] ‘미라클 작전’을 통해 지난해 8월 탈레반의 위협 속에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들을 국내로 데려온 유공자들이 정부 포상을 받았다.

국방부는 서욱 장관이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 국내 이송작전’ 일명 미라클 작전에 참여한 국방부·합참·공군 유공자들 15명에 포상을 수여했다고 25일 밝혔다.

국방부에 따르면 ‘미라클 작전’의 의미를 되새기고 유공자들의 영예와 자긍심을 고양하기 위해 국방부 장관 주관의 수여식을 별도로 개최하게 됐다.

특히 보국훈장을 수상한 양진우 공군소령은 군 수송기 C-130J의 선임기장으로서 탈레반의 지대공 미사일 위협 속에서도 전술비행 임무를 수행했다.

이에 힘입어 한국행을 바라는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 전원을 안전하게 구출할 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서 장관은 “수상자들을 비롯한 미라클 작전에 참여했던 모든 인원들이 최선을 다해 성공적으로 맡은 바 임무를 수행한 덕분에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 390명 전원을 기적과 같이 무사히 구출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라클 작전을 통해 강한 힘이 있어야 국가를 지키고 국민의 생명을 보호할 수 있다는 점을 되새겨볼 수 있었다”며 “강한 안보와 굳건한 방위태세를 구축해 국민들이 안심하고 평화로운 일상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것이 군의 본분”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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