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테스트베드 시제품의 야지·험지 지역 자율주행 실험 장면. (사진=국방과학연구소 제공)
자율주행 테스트베드 시제품의 야지·험지 지역 자율주행 실험 장면. (사진=국방과학연구소 제공)

[국방신문=오동준 기자] 도로 경계가 불분명한 야지·험지에서도 군 차량의 고속주행이 가능해졌다.

국방과학연구소(ADD)는 딥러닝 기반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야지·험지에서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기술은 기존 규칙기반의 다양한 학습데이터를 통해 인공지능 기술이 주행 가능 영역을 분석하고 주행 제어 명령을 생성하는 기술이다.

특히 모든 규칙을 인간이 직접 설계할 필요 없이 주행에 대한 데이터만 확보하면 된다는 것이 장점이다.

이번 성과는 ADD가 지난 2017년부터 2021년까지 방위사업청의 핵심기술 사업을 통해 이뤄낸 연구 결과물이다.

ADD는 “인공지능 기술을 다양한 무기체계에 적용해 다양한 무인체의 자율 임무 수행, 인간의 인식·판단·의사결정 보조 등을 목표로 연구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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