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지난달 11일 공군작전사령부 제1MCRC(중앙방공통제소)를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하는 모습. (자료 사진=국방부 제공)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지난달 11일 공군작전사령부 제1MCRC(중앙방공통제소)를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하는 모습. (자료 사진=국방부 제공)

[국방신문=오동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정상회의 참석으로 자리를 비운 동안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군사대비태세 강화를 당부했다.

29일 군에 따르면 이 장관은 지난 28일 오후 합동참모본부 청사 지하 전투통제실을 찾아 군의 대비태세를 직접 점검했다.

이 장관은 이날 “군 통수권자인 대통령이 해외순방 중인 기간에 군은 더욱 더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갖춰야 한다”며 “우리가 예상하지 못한 도발을 북한이 자행하지 않도록 철저히 준비하라”고 강조했다.

군 소식통은 “긴밀한 한미공조 아래 감시를 강화하고 확고한 즉응태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상황에 따라 합참과 작전사령부급에서는 위기조치기구를 운영하는 등 안정적인 상황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군은 윤 대통령이 스페인으로 출국한 27일 북한의 군사 도발 가능성 등에 대한 대비태세를 강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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