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재난 유관기관과 협조체계 강화, 실시간 정보공유를 통해 신속히 재난에 대응할 수 있도록 국방부와 각 군이 각각 운용하는 재난관리정보체계를 통합하겠다고 7일 밝혔다. 지난 3월 울진·삼척 산불 진화에 나선 해병대 모습. (사진=연합뉴스)
국방부는 재난 유관기관과 협조체계 강화, 실시간 정보공유를 통해 신속히 재난에 대응할 수 있도록 국방부와 각 군이 각각 운용하는 재난관리정보체계를 통합하겠다고 7일 밝혔다. 지난 3월 울진·삼척 산불 진화에 나선 해병대 모습. (사진=연합뉴스)

[국방신문=오동준 기자] 국방부가 군의 재난 대응체계 강화를 위해 국방통합재난관리정보체계 구축을 추진 중이다.

국방부는 재난 유관기관과 협조체계 강화, 실시간 정보공유를 통해 신속히 재난에 대응할 수 있도록 국방부와 각 군이 각각 운용하는 재난관리정보체계를 통합하겠다고 7일 밝혔다.

이에 국방부는 2023년까지 국방통합재난관리정보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이 체계 구축으로 국방부와 행정안전부·농림수산식품부·국토교통부·소방청·산림청 등의 소통이 강화돼 국가적 재난에 더 효과적인 대응이 이뤄질 전망이다.

이날 국방부는 행정안전부가 중앙부처,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 등 335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재난관리평가에서 2022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평가단은 지난 2021년 국방부가 코로나19 백신 수송 전담조직을 구성하고 수송체계를 구축해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에 크게 기여한 것에 높은 점수를 줬다.

국방부는 2019년, 2020년 재난관리평가에서도 강원 산불 진화, 집중호우, 태풍 피해 복구 지원,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저지 등 주요 재난 대응에 기여한 공로로 최우수기관에 선정된 바 있다.

이에 국방부는 “재난대응역량을 지속 강화하며, 재난 발생 시 신속히 재난 현장에 투입돼 국민의 생명·재산을 보호해 온 결과”라고 자평했다.

이어 “긴급구조지원기관으로서 재난신속대응부대로 육군 특전사 각 여단과 해병대 1사단을, 탐색구조부대로 해군 각 함대 및 특수전전단과 공군 제6탐색구조비행전대 등을 지정해 재난 발생 시 신속히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재난대응역량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어떠한 재난상황에서도 국민의 생명·재산을 지키는 것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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