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신문=오동준 기자] 방미 중인 이종섭 국방장관은 한미동맹을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모범동맹이라고 평가했다.
국방부는 이 장관이 지난 26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열린 ‘6.25전쟁 참전용사 유가족 초청 만찬 행사’에 참석했다고 27일 전했다.
이 장관은 행사에서 “참전용사의 희생과 헌신을 기반으로 맺어진 한미동맹이 이제 세계에서 가장 강력하고 모범적인 동맹으로 발전했다”며 “대한민국은 이들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행사에 참석한 폴 블리센바크(Paul Blissenbach) 예비역 소령에게 “1970년대 최전방 DMZ에 복무하면서 대한민국의 자유·평화를 지켰다”며 사의를 표했다.
특히 “그의 아버지 조셉 블리센바크 중사는 한국전쟁 참전용사고, 아들인 커트 블리센바크 상병도 현재 평택 험프리스 기지에 근무하고 있다”며 3대에 걸쳐 대한민국 자유·평화에 기여하고 있는 블리센바크 가족에게 각별한 감사를 전했다.
만찬 행사에 앞서 이 장관은 방미 첫 일정으로 알링턴 국립묘지를 참배했다.
이 장관은 ‘무명용사의 묘’에 헌화하며 6.25전쟁을 포함, 낯선 땅에서 자유와 평화를 위해 산화한 무명용사의 고귀한 희생에 경의를 표했다.
이 장관은 27일엔 6.25전쟁 전사자 추모의 벽 건립 준공식 참석 등의 일정을 소화할 것으로 전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