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범철 국방차관(오른쪽), 미셸 호프만 벨기에 국방총장. (자료 사진=연합뉴스)
신범철 국방차관(오른쪽), 미셸 호프만 벨기에 국방총장. (자료 사진=연합뉴스)

[국방신문=윤석진 기자] 신범철 국방부 차관이 4일 미셸 호프만 벨기에 국방총장과 만나 앞으로 한국과 벨기에 간 더 활발한 국방 분야 협력에 의견을 같이했다.

신 차관은 이날 방한 중인 호프만 총장을 접견하고 한반도 안보정세와 양국의 국방협력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국방부가 밝혔다.

신 차관과 호프만 총장은 이 자리에서 벨기에가 6.25 한국전쟁에 참전한 이래 오랜 우방으로서 다양한 분야에서 우호 관계를 유지해 온 것을 평가했다.

양측은 한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와 협력을 매개로 한·벨기에 간 양자와 다자 차원 사이버안보 등 국방 분야 협력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신 차관은 벨기에가 북한의 핵 개발 및 미사일 위협을 규탄하며, 유엔 및 유럽연합(EU) 등 국제사회에서 우리 정부 입장을 일관되게 지지한 데 대해 사의를 표했다.

호프만 총장은 이에 대해 벨기에는 향후에도 북한 비핵화와 한반도 안정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고 화답했다. 

김승겸 합참의장(뒷줄 왼쪽)이 4일 서울 용산구 합동참모본부에서 미셸 호프만 벨기에 국방총장과 의장대를 사열하고 있다.(사진=합동참모본부 제공)
김승겸 합참의장(뒷줄 왼쪽)이 4일 서울 용산구 합동참모본부에서 미셸 호프만 벨기에 국방총장과 의장대를 사열하고 있다.(사진=합동참모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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