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신문=송국진 기자]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오는 12일 서울에서 박진 외교부 장관을 만나 한반도 문제 등 지역 정세와 국제 현안 등을 논의한다.

안은주 외교부 부대변인은 9일 정례브리핑에서 구테흐스 총장이 11~12일 이틀 간 방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구테흐스 총장과 박 장관은 이번 면담에서 기후변화 및 우크라이나 사태를 비롯해 제77차 유엔총회 준비 현황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안 부대변인은 “이번 면담은 자유민주주의·인권·법치 등 보편적 가치를 수호하는 ‘글로벌 중추 국가’로서 우리나라와 유엔 간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의 이번 방한은 지난 2018년 2월 강원도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 참석 이후 처음이다.

구테흐스 총장의 이번 방한에는 유엔 군축 담당 사무차장과 정무 담당 사무차장보, 기후변화 담당 사무차장보 등도 동행한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구테흐스 총장과 12일 오찬을 함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