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범철 국방부 차관이 12일 한국국방연구원(KIDA)과 공동 개최한 '국방혁신 4.0 1차 세미나'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제공)
신범철 국방부 차관이 12일 한국국방연구원(KIDA)과 공동 개최한 '국방혁신 4.0 1차 세미나'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제공)

[국방신문=오동준 기자] 신범철 국방부 차관은 우리 군이 과학기술 강군이 되려면 국방혁신 4.0을 통한 획기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국방부는 12일 한국국방연구원(KIDA)과 공동으로 개최한 ‘국방혁신 4.0 1차 세미나’에서 신 차관이 이같이 말했다고 밝혔다.

신 차관은 “우리 군이 과학기술 강군으로 거듭나기 위해 과학기술 관련 핵심분야에 대한 선택과 집중을 통해 획기적인 변화를 추구하는 국방혁신 4.0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과거 국방개혁은 급변하는 안보환경에 대응하고, 기술경쟁·인구절벽 등 도전요인을 극복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세미나에서 제시되는 다양한 발전적 제언들이 기본계획에 잘 반영되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조남훈 한국국방연구원 미래전략연구위원장은 발제를 통해 지금까지 국방개혁 추진상황을 진단하고 평가했다.

마상현 국방부 군구조개혁추진관은 국방혁신 4.0의 개념과 세부 추진분야를 소개하고 추진전략을 제시했다.

패널들은 국방의 부단한 체질변화 필요성을 언급하며 국방혁신 4.0 기본계획 수립에 있어 새로운 군사전략과 인재양성의 중요성에 공감했다.

국방부는 앞서 국방혁신 4.0 추진을 위해 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국방혁신 4.0 추진단’을 발족해 기본개념을 구상했고, 전 군에 기본계획 수립 지침을 하달했다.

향후 국방부는 국방혁신 4.0 세미나와 포럼 등을 매월 진행하고, 민·관·산·학·연 등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소통을 강화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국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