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성김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후나코시 다케히로(船越健裕)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한미일 북핵 수석대표 회담 참석을 위해 6일 김포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출국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성김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후나코시 다케히로(船越健裕)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한미일 북핵 수석대표 회담 참석을 위해 6일 김포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출국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국방신문=송국진 기자] 한미일 3국 북핵 수석대표들이 7일 일본 도쿄(東京)에서 다시 회동한다.

6일 외교부 등에 따르면 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후나코시 다케히로(船越健裕)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만나 북핵 관련 3국 공조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3국 대표들은 이번 회동에서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에서 열린 한미일 3국 안보 수장 협의 결과를 보다 구체화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근 북한이 준비를 마친 것으로 알려진 7차 핵실험 실행 가능성과 관련 3국이 어떤 대응 전략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또 이번에 한미, 미일 간 별도로 추진한 대북 확장억제 전략을 한미일 3국 차원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할지 여부도 관심 대상이다.

김성한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이와 관련 지난 1일 하와이 3국 안보 수장 회동 후 귀국길에 기자들과 만나 “국제사회와 더불어 한미일 3국이 북한의 7차 핵실험이 분명히 잘못된 선택이었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는 방향으로 같이 협력을 극대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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