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신문=양기반 기자] ‘해외국방조달시장 가이드북' 폴란드편과 아랍에미리트연합(UAE)편이 26일 나왔다.
폴란드는 최근 K2 전차, K9 자주포, FA-50 경공격기 등 등 국산 무기체계의 대규모 수입 계약을 맺었고, UAE는 올해 초 4조원 대규모의 중거리 중고도 요격무기체계 ‘천궁-Ⅱ(M-SAM 2)’를 도입하면서 국내 방산 기업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는 국가들이다.
‘해외국방조달시장 가이드북’은 국내 방산 기업의 까다로운 해외시장 진입을 지원하고,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국방기술진흥연구소가 국가별 조달시장 정보를 수록한 시리즈 가이드북으로, 이번엔 두 나라 관련 정보를 집대성했다.
이번 가이드북에는 국산 방산 제품에 관심이 높은 폴란드와 UAE 두 나라의 군수품 획득과 조달 체계, 무기체계 분야별 주요 획득 전망, 국방조달 관련 법령 및 규정 등 현지 시장진출에 필요한 필수적 방산 정보들을 모아 담았다.
또 두 나라 방산 시장에 진출하려는 기업들이 유의해야 할 점들을 알기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해당 정보들을 질의응답(Q&A) 형태로 수록한 것이 특징이다.
국기연은 지난 2016년부터 현재까지 인도네시아, 멕시코, 터키, 사우디, 칠레, 호주 등 방산 수출 잠재 국가와 유망 국가 23개국을 대상으로 가이드북을 발간했다.
이번에 펴낸 가이드북은 최근 방산 수출 성과에 힘입어 후속 수출 성과가 기대되는 폴란드, UAE를 대상으로 관련 최신 정보를 보강해 새롭게 발간한 것이다.
이 가이드북은 국기연 홈페이지나 방위사업청 수출입지원시스템에서도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다.
국기연 관계자는 “오는 10월까지 노르웨이, 방글라데시, 사우디아라비아 등 3개국에 대한 가이드북을 추가 작성하고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