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겸 합참의장과 폴 러캐머라 한미연합사령관이 27일 동해 상에서 한미 연합해상훈련 중인 미국의 핵 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함을 방문했다.(사진=합동참모본부 제공)
김승겸 합참의장과 폴 러캐머라 한미연합사령관이 27일 동해 상에서 한미 연합해상훈련 중인 미국의 핵 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함을 방문했다.(사진=합동참모본부 제공)

[국방신문=윤석진 기자] 김승겸 합참의장이 동해에서 한미 연합해상훈련 중인 미국 핵 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함 함상에서 “한미동맹은 북한의 어떠한 도발과 침략에도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합동참모본부는 김승겸 합참의장이 27일 폴 러캐머라 한미연합사령관과 함께 레이건함을 방문해 이같이 말했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이날 훈련 상황을 보고 받은 뒤 “북한은 ‘핵(무력) 정책’ 법제화를 통해 핵무기의 역할, 지휘통제, 사용 조건을 명시했다”며 “특히 공격적인 핵무기 사용을 시사하는 등 한반도와 역내 안보질서를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만일 북한이 핵 공격을 시도한다면 북한 정권이 더 이상 생존할 수 있는 시나리오는 없다는 것을 확실하게 각인시킬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승겸 합참의장과 폴 러캐머라 한미연합사령관이 27일 동해 상에서 한미 연합해상훈련 중인 미국의 핵 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함을 방문했다.(사진=합동참모본부 제공)
김승겸 합참의장과 폴 러캐머라 한미연합사령관이 27일 동해 상에서 한미 연합해상훈련 중인 미국의 핵 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함을 방문했다.(사진=합동참모본부 제공)

김 의장은 “앞으로도 한미동맹은 북한의 도발에 철저히 대비한 가운데, 미국의 확장억제 실행력 강화를 위해 체계적으로 지속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러캐머라 연합사령관도 “미국의 한국에 대한 방위와 확장억제 공약은 철통같다”며 “이번 항모강습단의 방한과 한미 연합해상훈련은 미국의 확장억제와 전투준비태세에 대한 의지와 실행력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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