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판교 SK C&C 데이터센터 화재 영향으로 발생한 카카오톡 장애 화면. (사진=연합뉴스) 
15일 오후 판교 SK C&C 데이터센터 화재 영향으로 발생한 카카오톡 장애 화면. (사진=연합뉴스) 

[국방신문=오동준 기자] 군 당국은 최근 벌어진 카카오톡 ‘먹통’ 사태와 관련해 “군 작전·훈련 등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없다”고 밝혔다.

김준락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17일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군은 기본적으로 전용 지휘통신체계를 운용해 정상적으로 운영 중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까지는 그런 최근에 있었던 통신 상황과 관련해서는 군에 영향을 미친 요소는 현재까지는 없다”며 “최소한 군사작전이나 훈련과 관련된 부분에서는 영향이 없다”고 설명했다.

또 “카카오톡은 우리 군의 공식적인 소통 수단이 아니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국방부는 이날 시작된 충무훈련에서 모바일 전시 임무고지 훈련의 긴급동원 대상자(동원 미지정자)에게 병무청 알림톡(카카오톡)을 이용, 긴급동원 발령시 전시 임무와 동원절차 등을 전파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서도 국방부는 해당 훈련이 카카오톡으로 진행되지만, 전화·문자를 병행해 발송하기에 문제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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