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신문=양기반 기자] 우리 군이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 연례 훈련인 ‘22 태극연습’을 실시한다.
합동참모본부는 이 훈련과 관련 “태극연습은 연례적으로 실시하는 방어적 성격의 합참 주도의 지휘소 연습”이라며 4일 간의 일정으로 이같이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합참은 이번 연습에 대해 “위기관리 역량 강화와 전시 전환 수행능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습은 우리 군 단독으로, 병력과 장비 등을 실제 기동하지 않고 컴퓨터 시뮬레이션 등 ‘워게임’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연습에서 합참과 육·해·공 작전사령부는 전투참모단을 꾸려 연습하고, 기타 훈련에 필요한 부대는 대응반을 편성해 참가한다.
합참은 이번 연습에 대해 “북한의 핵·미사일과 최근 도발 양상 등 다양한 위협에 대비한 실전적인 임무수행 능력을 숙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이 최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등 연쇄 도발을 하고 그 수위를 끌어 올리고 있는 데 대한 대응 취지도 담겨 있다는 뜻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