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군사과학기술학회 추계 학술대회 참가자들이 10일 대회장인 대전 컨벤션센터(DDC) 전시관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부스에서 한국형 초음속 전투기 KF-21 ‘보라매’ 모형을 보며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한국군사과학기술학회 추계 학술대회 참가자들이 10일 대회장인 대전 컨벤션센터(DDC) 전시관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부스에서 한국형 초음속 전투기 KF-21 ‘보라매’ 모형을 보며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국방신문=한상현 전문기자] 한국군사과학기술학회 추계 학술대회가 10일 이틀간의 일정으로 대전 컨벤션센터(DCC)에서 막을 올렸다.

이번 학술대회는 이 학회가 국방과학연구소(ADD), 대전광역시, 육군, 한국방위산업진흥회와 공동 개최하고, 군·산·학·연의 국방과학기술 분야 연구 개발자 1500여 명이 참가해 모두 405편의 논문이 발표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로버트 소프지 유엔사·한미연합사·주한미군 기획참모부장이 ‘디지털 작전계획 추진: 한미동맹이 아날로그 기획문화를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가’를 주제로 기조 강연을 해 주목을 끌었다.

육군은 ‘육군의 K계열 전력(화력·기동) 발전 방향’을 주제로 특별심포지엄을 연다.

유·무인 협업을 위한 무인기 상호운용 및 연동 표준화 기술, 과학기술 기반 수요 창출을 위한 사전개념연구, 민군 기술협력사업을 통한 민군 우주기술 개발 등 3개 특별 세션이 진행된다.

국방과학과 산업경제에 대한 국방과학기술 전략 포럼은 물론 해양, 지상, 항공, 유도무기, 정보·통신, 감시·정찰, 미래전·융합 등 7개 분과에 걸쳐 토론한다.

이 대회 기간에 컨벤션센터에서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 LIG넥스원, 대한항공 등 40여 개 방위산업체와 관련 기관이 첨단 기술과 무기 실물 또는 모형을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

한국군사과학기술학회는 1만여명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국내 최대 국방과학기술 분야 학회로, 매년 6월에 종합학술대회를, 11월에는 추계학술대회를 각각 열고 있다. 

대전 컨벤션센터에 전시된 풍산의 활공유도탄. (사진=연합뉴스)
대전 컨벤션센터에 전시된 풍산의 활공유도탄. (사진=연합뉴스)
현대로템의 차세대 전차 모형.
현대로템의 차세대 전차 모형.
LIG넥스원의 드론 탑재 공대지 유도탄.
LIG넥스원의 드론 탑재 공대지 유도탄.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차세대 기계화 전투 무기 모형.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차세대 기계화 전투 무기 모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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