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신문=송국진 기자] 정부가 2일 미국, 일본이 대북 독자제재 조치를 한국과 동시에 발표한 데 대해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에 단호히 대응해 나가겠다는 한미일 3국의 강력하고 단합된 의지를 보여준다”는 입장을 밝혔다.
외교부는 이날 대북 추가 독자제재 발표 후 “미국과 일본의 대북 독자제재 발표를 환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간 정부는 대북 독자제재와 관련해 미국, 일본 측과 긴밀히 공조해왔다”며 “한미일을 비롯한 유사 입장국들이 독자제재 대상을 교차·중첩적으로 지정하면서 제재 지정의 효과성을 높인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외교부는 아울러 “정부는 앞으로도 미국, 일본 등 우방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의 긴밀한 공조 하에 북한이 핵개발을 단념하고 비핵화 협상으로 돌아올 수밖에 없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노력을 흔들림 없이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