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청과 대전시는 지난해 9월 15일 대전시청에서 방사청의 대전 이전 업무협약을 맺었다.(자료 사진=대전시 제공)
방위사업청과 대전시는 지난해 9월 15일 대전시청에서 방사청의 대전 이전 업무협약을 맺었다.(자료 사진=대전시 제공)

[국방신문=양기반 기자] 올해 ‘방위산업 부품·장비대전’과 ‘첨단국방산업전’이 통합돼 대전에서 열린다.

방위사업청과 대전시는 따로 열었던 두 행사의 공동 개최를 위한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방위산업 부품·장비대전은 방사청 주관으로 방산중소기업 제품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소요 군·체계업체 등 수요자와 개발기업 간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하기 위해 격년으로 열리는 행사다.

지난 2021년 행사는 방산 업체가 몰려 있는 경남 창원시에서 열렸다.

또 첨단국방산업전은 대전시에서 2009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방사청과 대전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두 행사의 통합 개최에 따른 ▲행사 기획, 계획 수립 및 시행 ▲행사 참여기관·업체 유치 ▲행사 홍보 등 전반에 걸쳐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방사청은 1~2월 중에 방사청(www.dapa.go.kr)과 국방기술진흥연구소(www.krit.re.kr) 홈페이지를 통해 통합행사 용역업체, 참가기업을 공모할 예정이다.

한편 방위사업청은 지난해 청사 대전 이전 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올해 지휘부와 일부 정책부서를 1차적으로 옮길 예정이다.

아울러 신축 청사가 완성되는 2027년에 완전 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관련 엄동환 방사청장과 이장우 대전시장은 지난해 9월 15일 대전시청에서 방위사업청 대전 이전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대전시도 관내에 자리한 국방과학연구소(ADD)를 비롯해 인근에 군 본부, 주요 방산업체 등 관련 기관이 집적화돼 있어 ‘국방혁신도시’를 표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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